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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심 원장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2~3개 시험에만 집중해야 효율적

많은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욕심을 내시는것 중에 하나가 SAT Subject Test를 무조건 많이 보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전략적으로 준비해 지망 전광과 관련된 영역에서 2~3개를 골라 좋은 점수를 받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예를들어 학교 GPA는 4.0에 가깝고 SAT Reasoning Test도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은 아이가 있었는데 9학년때 생물학과 유럽사에서 아무런 생각도 준비도 없이 보았고 그 외의 시험도 10학년에 몇 개를 더 보아 거의 모든 시험을 본 경우다. 특히 9학년 때 본 두 시험의 점수는600점대로 그 학생의 다른 점수와는 말도 안되게 낮은 점수를 받은 아이가 있었다. 11학년이 되어서 다시 보려고 하니 다 잊어 버렸거나 학생이 다시 시험 보는것 자체를 완강하게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 정말 옥에 티라고 할 수 있겠다. 제대로 준비 되었을때 전략적으로 하나씩 해치우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하겠다. 먼저 SAT Subject Test에는 어떤게 있는지를 혹시라도 모르시는 부모님들을 위해 잠시 설명해 보겠다. 먼저 SAT II 서브젝트 시험에는 크게Math Science History English 그리고 Foreign Language 까지 총 다섯개의 영역이 있다. 조금더 세분화 하여 보면 Math 영역에는 Math Level I Math Level II가 있고 Science 영역에는 Biology Chemistry Physics 이렇게 세 과목이 있고 History영역에는 US History와 World History 이렇게 두 과목이 있고 English영역에는 English Literature가 있으며 마지막으로 Foreign Language영역에는 Korean Japanese Chinese Spanish French German 그리고 Latin 등이 있다. 한가지 꼭 부모님들이 명심해 두셔야 할 것은 한 영역에서 한 과목 이상은 몇몇의 학교를 제외하곤 더 이상 요구하지 않고 보통의 학생들은 2개 에서 3개 정도 자신있는 영역의 시험만 보면 된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엔지니어링을 하려는 아이는 수학에서는 Math IIC 과학에서는 Physics 그리고 욕심을 좀 낸다면 외국어 영역에서 한국어를 보면 Korean 정도를 보면 그 학생에게 큰 부담없이 학교에서 원하는 시험을 다 볼 수 있다는 것이다. SAT II 시험을 본 갯수 (Quantity)보다는 점수 (Quality) 가 더 중요하다는 기본만 지켜주면 된다. 그 유명한 "양보다는 질" 되겠다. 점수의 분포를 연구해 보면 800 점 만점을 받는 아이들은 총 50문제중 약 4개 정도를 틀리고 12개 정도를 못 쓴 경우가 된다. 50개 중에 다섯개를 틀리거나 못 쓴 경우 다시말해 점수로 환산하여 약 90 점 정도가 되는 아이들이 800점 만점이 나온다는 이야기다. 이때 퍼센타일은 90 퍼센타일 정도가 나오는데 이는 상위 10%안에 들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리고 750점 정도가 나오는 아이들은 총 50 문제중 8개 정도를 틀리고 2개 정도를 못 쓴 아이들의 경우이다. 이때 퍼센타일은 77퍼센타일 정도가 되는데 이는 100명중 top 23등 안에 들었다는 이야기이며 다른 뜻으로는 내 밑으로 77명 이 있다는 이야기다. 도대체 퍼센타일이 왜 중요하냐고 반문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으실텐데 앞으로 각 과목마다 퍼센타일을 연구해 가면서 도대체 Math IIC에서의 750 점이 다른 과목에서의 같은 750점과 어떻게 다른지 그 점수를 우리가 어떻게 봐야 하는지도 같이 설명해 갈것이다. ▶714-773-0201 ▶[email protected] ▶www.ivymaster.com

2010-12-19

[에릭 심 원장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0학년 끝나는 여름부터 SAT준비 시작해야

11학년 대입준비 시리즈 ① SAT는 언제 보면 좋을까 그동안은 12학년 학생들의 원서작성및 에세이 그리고 몇가지 팁과 요령을 다루면서 12학년에 집중을 했었다. 이젠 11학년에 집중하여 현재 11학년 학생들은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아 나중에 모든것이 급하게 준비되지 않고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되어져야 하는 것들과 그 순서도 생각해 보도록하자. 어떤 부모님들은SAT와 SAT II 등을 11학년이 끝나는 summer에 준비하여 12학년이 되면서 바로 SAT를 보고 에세이와 원서도 그 시간에 준비하면 원하는 대학에 무난히 진학할 수 있지 않겠냐며 뭘 그리 서둘러 준비해야 하느라 호들갑이냐며 반문하시기도 하신다. 유비무환이라고 했던가. 미리 미리 준비하면 넉넉히 이길 수 있을것이다. 분명 미리미리 준비하되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느냐 하는 전체적인 전략도 잘 짜여져 있어야 할 것이다. 먼저 부모님들이 가장 궁금해 하시는 SAT를 보기에 가장 좋은 시기가 언제인지를 한번 짚어보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사실 SAT를 보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각 학생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정답은 없다. 굳이 정답이라고 하면 우리 아이가 준비가 된 그 시점이 SAT를 보기에 제일 좋은 때일것이다. 부모님들이 궁금해 하시는것 중에 하나가 9월 시험은 12학년 학생들이 많이 보아 curve가 높아져서 우리 아이가 시험을 보았을때 불이익을 당하지 않겠냐라는 것 혹은 10월 시험은 추석연휴가 낀 중국 아이들이 모두 SAT를 보기 때문에 수학은 800점 받기가 더 어려운것 같다는 등 각 시험에 따른 커브의 문제이다. 사실 우리가 얘기하는 커브라는것은 누가 보느냐에 대한 문제가 아니고 그 시험이 다른 시험과 비교하여 얼마나 어려운가 쉬운가의 편차를 해결하기 위한 커브인 것이다. 이 문제는 사실 너무나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필자도 이렇다 저렇다 정의할 수는 없다. 필자가 연구한 데이터로는 이 문제에 대한 그 어떤 시원한 답도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 편차도minor했고 같은 월에서도 년도에 따라서 그 편차는 제각각 이었다. 역시 결론은 제대로 준비된 아이들은 어느달에 시험을 보더라도 잘 본다라는 것이다. 물론 아이들 마다 시험을 볼때 느낄 수 있는 psychological effects 가 없는건 아니다. 하지만 자신이 준비한만큼 자신있게 시험을 본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것이다. 그렇다면 실제로 언제 SAT를 준비하고 어느 시험을 보는게 유리할까를 생각해 보자. 필자는 학생들과 부모님들께 아무리 늦어도10학년이 끝나는 여름이면 꼭 SAT 준비를 시작하기를 권한다. 사실 그 전부터 준비하는 아이들도 많이 있고 11학년 여름이면 이미 많이 늦었다고도 볼 수 있다. 물론 아이들이 여름내내 summer school도 다니고 과외활동등을 준비하느라 SAT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없지만 그래도 하루에 몇시간 시간을 떼어 SAT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부모님과 약속을 해야한다. 공부하는 요령도 처음 몇주는 grammar vocabulary math concept 등에 집중하여 바탕을 탄탄히 해 놓고 그 다음 부터는 실제 문제풀이 위주의 전략이 유효하다고 볼 수 있다. Time management 하는 것도 같이 병행해야 하지만 처음 몇주의 문제풀이는 시간보다는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열심히 준비한 후 방학이 지나면 첫번째 SAT를 보게 되는데 9월 혹은 10월에 치루면 될것이다. 시험을 보고나면 칼리지보드에 시험 문제와 내 답을 요청할 수 있는데 이를 신청하여 정확히 내가 무엇을 틀렸는지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앞으로 어떤 부분을 더 집중해야 하는지를 파악하여 두번째 시험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두번째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도 매일 꾸준히 공부할 필요가 있겠다. 그냥 writing이 몇점 critical reading이 몇점 하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고 critical reading에서도 도대체 long passage가 약한건지 short passage가 약한건지등을 정확히 파악하여 내가 집중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더욱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더 필요한 시기이다. 두번째 SAT는 땡스기빙 혹은 겨울 방학동안 학교 공부에 많이 방해받지 않는 시간을 틈타 부족한 부문을 집중적으로 더 공부하여 1월 시험을 목표로 준비하면 좋을것이다. 이때 나오는 점수에 따라 만족한 점수가 나왔다면 SAT 준비는 이것으로 끝날 수 있을것이며 혹시라도 만족할만한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면 3월 시험을 마지막으로 목표하여 한번 더 최선을 다했을때 많은 아이들은 비교적 만족한 점수를 얻을 수 있을것이다. 사실 두번째 시험도 만족할만한 점수가 아니였다면 공부하는 방법을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할 것이다. 오늘은 SAT Reasoning Test를 언제보고 어떻게 준비하는것이 좋은지를 살펴보았다. 다음주에는 SAT Subject Test 와 AP시험 준비 요령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다.

2010-12-05

[에릭 심 원장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UC 어플리케이션 작성요령, 과외활동 기입은 중요도 순으로상세하게…

UC지원서 마감은 11월 30일이다. 미리미리 준비하여 마감 일주일 전에는 필히 보내도록 조언하고 싶다. 수 년 전부터 UC는 온라인으로 지원하기를 권하다가 이젠 아예 on온라인으로만 지원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어떻게보면 편하기도 하지만, 대학을 지원하는 것을 우리는 컴퓨터와 인터넷 커넥션에 전적으로 의지해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때 가장 위험한 것은 서버의 다운이다. 11월의 마지막 날의 5시간동안은 UC 서버가 거의 죽었다고 볼 수 있겠다. 미리미리 준비하여 서버다운 혹은 서버 트래픽 때문에 마감시간을 놓치는 일은 없어야겠다. 기본적으로 UC어플리케이션과 Common 어플리케이션은 80~90% 정도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가장 다른것 하나는 고등학교 내내 했던 과정을 자세하게 적어야 하는것과 7,8학년에 advance 수업을 들었다면 그것까지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혹시 고교 중간에 전학을 했다면 정확히 어떤학교인지와 몇학년의 어떤 학기를 그 학교에서 마쳤는지까지도 정확히 적어야한다. 이는 UC에서는 dropdown 메뉴를 사용하여 고등학교때 들었던 수업들을 select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학교이름이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경우 클래스 이름을 고를 수 조차 없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UC의 방대한 data를 통해 각 고등학교의 클래스 이름과 weight system까지 잘 정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왠만한 클래스는 리스트에 다 올라와 있지만, 혹시 찾을 수 없는 클래스가 있으면 따로 적어 넣을 수도 있다. 이때 성적은 성적표에 올라와 있는 정확한 성적을 적어 넣어야 한다. 많은 학생들이 이 부분을 기억에 의존하여 적어 넣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로 그래선 안 될 것이다. 참고로 UC의 경우 Common 어플리케이션을 쓰는 학교와는 다르게 성적표는 합격이 된 후에 보내야 한다. UC 어플리케이션 하나로 모든 UC 대학에 지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 Campuses & Major' 란에서는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를 체크하고 각 학교에서 학생이 공부하고 싶은 과를 선택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undecided'로 지원을 하면 더 쉽게 들어갈 수 있지 않냐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 해에 몇 명이 어떤 과로 지원을 했는지에 따라 그 해에 학과별 입학 퍼센테이지는 달라지게 되기 때문에 'undecided'로 지원하는 것이 항상 유리하다라고는 말할 수 없다. 물론 학생이 아직 과를 정하지 못한 경우에는 'undecided'로 지원하는 것이 맞다. 학교마다 'Major Closed'된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과가' open' 되어 있는지도 같이 체크해야 할 것이다. UC 어플리케이션에는 'Scholarships'라는 섹션이 있는데, 학생에 필요한 장학금을 매치시켜 주는 섹션이라고 볼 수 있다. 모두 받을것이 보장되지는 않지만, 16개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UC에 합격이 되고나면 어떤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라고 나중에 연락이 오게 된다. 물론 어떤 장학금은 그에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을 따로 써야 하는 경우도 있다. 재밌는 것은 'Ethnicity'섹션을 보게 되면 많은 나라의 학생들에게 주는 장학금이 있는데, 한국 학생을 위한 장학금은 없다. 우리 한인들도 2세를 위해 장학금 제도를 더욱 활성화 시킬 필요가 절실함을 느낀다. 'Activities & Award' 섹션을 보면 A-G 코스외에 택했던 코스를 더할 수 있다. 여기에는 토요 한국어 학교나, ROP nursing program 같은것을 써 넣을 수 있다. 그외에 'Community Service (봉사활동)', 'Work Experience', 'Awards and Honors', 'Extracurricular Activities (과외활동)' 등을 써 넣을 수 있는 섹션이 있는데, 각 항목당 5개까지 넣을 수 있으니 혹시라도 쓸 수 있는 항목수가 많은 학생들은 자신에게 중요한 것 부터 차례로 써 넣어야 할 것이다. 엔지니어링을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은 그 분야에서 상을 받거나 활동을 한 것이 교회등의 봉사활동보다는 우선 순위가 더 높아야 할것이므로 다섯개가 넘는 학생은 신중히 생각해서 중요한 순으로 쓸 수 있어야 하겠다. 그리고 'description'란도 Common 어플리케이션과는 다르게 각 봉사활동, 과외활동에서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디테일하게 쓸 수 있으니 각각의 활동이나 수상경력을 자세하게, 또 임팩트있게 써야 할 것이다. 'Work Experience'섹션도 그냥 어떤일을 했냐를 넘어서 그 일을 통해서 얻은 것을 어떻게 쓸것이냐 하는 것 까지도 250자내로 적어야 한다. 다음으로는 SAT나 ACT의 점수를 적는'Test Score'라는 섹션이 있다. UC의 Score Choice 정책은 All Score와 Highest Sitting의 중간쯤이라고 본다. 이는 그동안 보아온 SAT 중에서 가장 잘 나온 한 SAT 점수의 Composite 점수 (한날 본 SAT의 Critical Reading, Writing, Math를 합한 점수)를 보겠으나 모든 점수를 보내라는 것이다. Collegeboard에서 점수를 보낼때 주의해야 할 것은 UC는 Highest Sitting 점수를 보지만, 점수를 보낼때는 모든 점수를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부분을 항상 헷깔려 하시는데, UC로는 모든 점수가 다 가야하며 UC Admission Officer가 정리하여 그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만을 보겠다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점수가 좋지 않아서 SAT를 한번 더 보았으면 하는데, 언제 시험까지를 UC에서는 받아주는지도 알고 있어야 겠다. UC는 12학년의 12월 시험점수까지는 받아준다. 그런데 좋은 점수가 아니더라도 일딴 지금까지 점수 중에서 제일 좋은 점수 하나는 어플리케이션에 써야 하며, 혹시 한번도 SAT 시험을 본 적이 없다면 그냥 blank로 두고 12월 시험을 본다라고 체크해야 한다. UC 어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다른 어플리케이션을 쓸 때 가장 민감한 것 중에 하나가 TOEFL을 봐야하느냐의 문제이다. UC 어플리케이션 메뉴얼에는 분명히 영어가 first language가 아닌경우 TOEFL 시험을 require 한다라고 말하고있다. 이는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가졌느냐 아니냐의 문제도 아니고, 영어를 얼마나 할 수 있느냐의 문제인 것이다. 필자가 UC Irvine의 어드미션스 오피서 와 미팅을 가졌을때 이에 대한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 UC 어바인의 경우 학생이 이민이던 유학이던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내내 4년의 레귤러 영어를 성공적으로 이수하였다면 TOEFL을 따로 요구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반대로 UC 버클리의 경우 미국에서 공부를 하기위해 VISA를 이슈해야 하는 모든 학생을 인터내셔널 스튜던트로 규정하며 이런 학생은 필히 TOEFL을 봐야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처럼 같은 UC 대학들 사이에서도 TOEFL에 관한 규정이 약간씩 다름을 보여주고 있으니 각 학생이 어플라이 하는 UC대학에 그 학생의 상황을 제대로 이야기해 주고, 각 학생이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하는지를 판단하면 되겠다. 필자는 유학생의 경우 미리미리 TOEFL 정도는 봐두는 것을 권하고 있다. 혹시라도 UC 대학이나 혹은 UC 가 아닌 다른대학에서 TOEFL을 요구할때 바로 점수를 제출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는것이 올바르게 준비하는 것이라고 본다. 'Personal Statement' 섹션은 바로 에세이를 업로드할 수 있는 섹션이다. 퍼스널 스테이트먼트야말로 숫자로만 정리되던 어플리케이션에 사람 냄새를 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 에세이의 중요성에 대해선 벌써 여러번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다시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듯 하다. 에세이는 꼭 마이크로 소프트 워드나 다른 문서작성 프로그램에서 다 쓴 다음에 이곳에 카피-페이스트 해야 한다. 온라인 UC 어플리케이션은 30분이 지나면 자동 로그아웃이 되기때문에 세이브가 안 되어 있으면 지금까지 한 모든것이 날라갈 수도 있다. 'Additional Statement'섹션은 의외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예를들어 고등학교시절에 뜻하지 않은 불미스러운 일로 정학이나 표절등의 이슈가 학생의 transcript에 올라와 있다면, 이 섹션에 자세히 어떤일이 있었으며 내가 그 사건을 통해서 어떤 레슨을 배웠는지 등을 쓸 수 있겠다. 물론 퍼스널 스테이트먼트에 이걸 좀 더 드라마틱하게 쓰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할경우 여기가 가장 좋은 섹션이 될 것이다. 또, 좀 특이하게 클래스를 택해서 아카데믹 섹션에 제대로 표기할 수 없었던 학생들도 이 섹션을 잘 이용해야 할 것이다. 550단어 이내로 써야하니 짧지만 간단 명료하게 써야할 것이다. 위에 나열될 정도를 숙지하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하나하나 써 내려간다면 아주 attractive한 어플리케이션을 쓸 수 있게 될것이다. 물론 여기서 커버되지 못한 부분은 각 UC 대학이나 어플리케이션 Q&A 등을 통하여 정보를 더 얻으시면 될것이다. (714) 773-0201 [email protected] www.ivymaster.com

2010-11-20

[에릭 심 원장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2개월 마감빠른 'Early Action'

Q: Early Decision과 Early Action은 무엇이며 또 서로 어떻게 다르고 우리 아이는 이 제도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A: 지난주에는 얼리 디시젼이 무엇이며 그 제도를 잘 활용하기 위해 주의할 것들은 어떤것이 있는가를 같이 생각해 보았다. 이번주에는 얼리 디시젼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얼리 액션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얼리 디시젼은 보통의 경우 11월 1일 혹은 11월 15일까지 어플리 케이션을 넣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가급적이면 SAT나 SAT Subject Test 혹은 ACT를 11학년이 끝나는 때쯤에는 모두 치뤄놓는것이 좋다. 물론 학교에 따라 10월 SAT 점수까지 받아 주기는 하지만 혹시라도 스코어가 늦게 들어가서 받을 불이익등을 피하기 위해선 미리미리 준비하는것이 바람직하다. 10월 SAT 혹은 ACT도 칼리지 보드나 ACT에 점수가 나오는 즉시 얼리에 지망한 대학에 보내줄 것을 요청하여야 한다. "얼리"의 경우 12학년 1학기가 끝나기 전에 모든것이 결정이 되므로 9학년부터 11학년까지의 성적과 봉사활동 과외활동으로 학교의 당락이 결정이 된다. 그러므로 얼리로 대학을 지원하는 아이들의 경우 성적이 뛰어난 아이들이 많다. 얼리 액션은 얼리 디시젼과 그 과정은 비슷하지만 가장 다른 것은 지난주 얼리 디시젼을 설명할때 말씀드린 바인딩 어그리먼트가 없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얼리 액션으로 지원한 대학에서 합격 통지서를 받았어도 꼭 드 대학으로 진학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남들 보다 좀 일찍 액션을 취하는것이지 대학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게다가 얼리 액션의 경우 얼리 디시젼처럼 합격할 수 있는 확률도 데이터에 의하면 훨씬 더 높아지게 되니 우리가 잘 활용해야 하는 시스템임에 틀림이 없다. 얼리 액션으로 대학에서 입학 통지서를 받은 아이들은 다른 대학에서 보내줄 입학 통지서를 마지막까지 기다렸다가 원하는 대학에서 합격 통지서를 모두 받은후에 4월중으로 결정을 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다. 얼리 디시젼 보다는 좀 더 학교를 결정하는데 자유가 있으니 우리 아이들이 잘 활용하면 훨씬 유리한 입장에서 대학을 결정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물론 얼리 액션도 우리 부모님과 아이들이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할 부분이 있다. 어떤 부모님은 얼리액션의 경우 무조건 많은 학교에 지원하면 좋지 않겠냐라고 물으시는 경우가 많으시다. 제법 많은 대학이 Restrictive Early Action혹은 Single-Choice Early Action의 제도를 시행한다. 이는 얼리 디시젼처럼 바인딩 어그리먼트는 없지만 얼리 액션도 단 하나의 학교 다시말해 우리 학교에만 원서를 넣으라는 것이다. 예를들어 Boston College 같은경우 Common Application에서 Early Action란을 클릭하는 순간 다른 모든 학교의 얼리 액션은 disable된다 다시 말해 아예 클릭을 할 수도 없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얼리 액션도 내가 정말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 하나 혹은 두개를 신중하게 골라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할 것이다. 애석하게도 이곳 켈리포니아의 부모님과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UC 계열의 대학과 USC 그리고 제법 많은 수의 주립 대학들은 얼리 디시젼과 얼리 액션의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지 않다. 또 최근에 와서는 얼리 액션과 얼리 디시젼의 입학 시스템을 바꾸거나 없애거나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하바드 대학과 프린스턴 대학도 각각 지난 2007년과 2008년에 입학하는 학생들부터는 얼리 디시젼 제도를 없앴고 몇몇 대학은 얼리 디시젼제도에서 얼리 액션제도로 바꾸는등 매년 조금씩 바뀌고 있는 실정이다. 얼리 제도의 혜택을 보려면 내가 진학하려는 학교의 시스템을 매년 체크하는것 노력과 센스도 필요할 것이다. 얼리를 준비하려면 다른 아이들보다 더 부지런하게 에세이부터 선생님들 추천서 SAT 등의 스텐다드 테스트 어플리케이션 작성 인터뷰까지 미리미리 준비해야 하는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수고를 통해 꿈의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면 좀 힘들더라도 당연히 꼼꼼히 준비해야 할 것이며 이런 제도의 기회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714) 773-0201

2010-10-24

[에릭심 원장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자신 있을 땐' 조기지원…합격률과는 관계 없어

Q. Early Decision과 Early Action은 무엇이며 또 서로 어떻게 다르고 우리 아이는 이 제도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A.매년 이맘때쯤 대학 원서를 쓸때가 되면 학생들과 부모님들께서 가장 궁금해하시는 미국의 대입제도 중에 하나가 바로 Early Decision과 Early Action이라는 제도이다. 오늘 칼럼을 통해서는 이 두 제도의 차이점과 장단점 또 어떻게 이 두 제도를 활용하면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도 살펴보도록 하겠다.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되는 아이들의 부모님과 상담을 하다보면 얼리 디시젼과 얼리 액션을 한국에서는 수시제도라고 얘기를 하시는걸 자주 보는데 필자는 한국의 수시 제도는 잘 모르지만 분명 얼리 디시젼은 한국의 수시와도 좀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는것 같다. 혹시 한국의 시스템을 잘 아시는 분이 계시면 본 칼럼을 읽으며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한번 생각해 보시면 좋을것 같다. 이번주에는 먼저 얼리 디시젼을 살펴 보도록 하자. 얼리 디시젼은 말 그대로 대학 진학을 미리 결정하는 제도이다. 얼리 디시젼은 학생이 꼭 진학하고 싶어하는 학교를 하나 정하여 그 학교가 날 받아주면 다른 학교는 어플라이 한 것 자체를 모두 드롭하고 혹시 다른 학교가 날 받아주었다 하더라도 얼리 디시젼으로 붙은 학교만으로 진학을 하겠다고 하는 바인딩 어그리먼트에 싸인을 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대학입장에서 왜 얼리 디시젼이라는 제도를 활용하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진다. 모든 대학에서는 뛰어난 학생을 그 대학에 입학시키려 장학금부터 뛰어난 학생들이 그 대학에서 공부하는것에 대한 메리트를 느끼게 하기 위해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한다. 기숙사 편의부터 식당의 메뉴까지 최근에 몇몇 대학에서는 뛰어난 아시안 학생들을 입학시키기 위해 중식 한식 일식 메뉴까지 등장할 정도다. 그런데 뛰어난 학생을 뽑아 놓으면 꼭 그 대학보다 좋은 대학 혹은 다른 메리트가 있는 학교로 그 학생을 빼았기는 경우가 너무 많다라는 것이다. 그래서 각 대학은 우수한 학생들을 먼저 뽑고 지킬 수 있도록 얼리 디시젼이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 대학이 좋아 진학하고자 했던 학생들을 다른 대학에 빼앗기지 않으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얼리 디시젼의 경우 그 학교에 합격할 수 있는 비율이 몇몇 학교에선 레귤러 디시젼보다 2배 이상 나오는 학교들 도 있다. 그만큼 그 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는 얘기이다. 필자의 모교인 코넬 대학교의 경우 레귤러 디시젼으로 입학할 수 있는 평균의 퍼센테이지가 약 21%임에 반해 얼리 디시젼의 경우 작년 데이터의 기준으로 44%까지도 퍼센테이지가 올라간다. 다시말해 입학 확률이 높아지는 대신 입학이 된다면 다른 학교는 모두 포기해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 분명 우리 아이들이 이 제도를 잘 활용하면 자신가 진학하고 싶어하는 학교에 비교적 쉽게 입학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런데 또 반대로 그냥 한번 넣어보지 했던 얼리 디시젼에서 그 학교에 붙어버리면 하버드나 스텐퍼드가 그 후에 합격통지서를 보내줘도 하버드나 스텐퍼드에 입학할 수 없는 경우도 생길 수 있고 실제로 그런 경우를 여러번 봐 왔다. 반대로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대학을 결정해 얼리 디시젼으로 원서를 넣고 한달만에 합격 통지서를 받아 다른 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원서나 에세이를 준비하는 수고없이 한번에 합격의 기쁨을 누리는 아이들도 많이 보아왔다. 그러므로 자신이 정말 진학하고 싶은 대학이 얼리 디시젼 제도를 시행한다면 잘 활용해야 할 것이다. 이번주는 지면관계상 얼리 디시젼만을 알아 보았지만 다음주에는 얼리 액션에 대해 알아보고 그 차이점도 알아보도록 하자. (714) 773-0201 [email protected] www.ivymaster.com

2010-10-17

[에릭 심 원장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IB 프로그램 이수조건 AP보다 까다로워

Q : IB 프로그램이 무엇인가요. 우리 아이가 IB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것이 좋은가요 A : IB 프로그램에 대해 모든 부모님님들 한번씩은 들어 보셨을듯 하다. 그리고 8학년 아이를 둔 부모님께 가장 많이 받는 질문중에 하나가 IB 프로그램에 관해서이다. 아직 모든 학교가 IB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것도 아니고 앞으로도 IB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조차 없는 학교도 많이 있다. 하지만 벌써 몇몇 학교들은 IB 프로그램을 시작하여 벌써 10여년을 넘게 자리를 잡아오며 그 명성을 높이는 학교도 많이 있다. 조금 딱딱하겠지만 부모님들과 IB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부터 좀 파헤쳐 보면 좋겠다. IB 프로그램은 International Baccalaureate (인터내셔날 바칼로레아) 라고 불리는 국제적으로 스탠다드화된 고등학교 과정 중 하나이며 매년 5월에 IB 영역시험이 치뤄진다.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1960년 말에 시작된 IB 프로그램은 보통 11학년과 12학년에 걸쳐 학생들은 여섯가지 그룹에서 수업들을 골라 수강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다. 그 그룹들은 언어 (모국어 - 미국에서는 영어) 제2 외국어 사회과학 자연과학 수학 예술 등으로 나뉜다. 예술을 공부하지 않는 학생들의 경우 예술을 제외한 다른 그룹에서 한 과목을 더 들어야만 한다. HL (Higher Level)의 수업들은 AP 과목 이상으로 힘이든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5월에 치뤄지는 시험 준비도 AP 시험 이상으로 많은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IB 영역시험은 AP나 SAT 와는 다르게 동네 서점에서 참고서나 모의고사 시험 책자등을 전혀 구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학생들은 철저하게 학교 수업에 충실해야 하며 자신이 모든 시험 준비를 해 나가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정이다. 위에 열거된 과목들 외에도 학생들은 IB Diploma를 받기 위해서는 다음의 세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야만 한다. 그 첫째가 Extended Essay(EE) 로 학생들은 독자적인 연구와 추론을 통해 4000 단어 미만의 에세이를 써서 제출해야만 한다. 또 하나는 Theory of Knowledge (TOK)로 철학 도덕 논술 등을 통합하여 비판적이고 이성적인 사고를 가르치는 100시간의 수업을 이수하여야만 하고 1200 ~ 1600 단어의 에세이를 써야만 하며 프레젠테이션도 해야만 한다. 마지막으로 Creativity Action Service (CAS)를 완성해야만 하는데 이는 교과 과정에 포함되지 않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creativity 50시간 운동을 하는 action 50시간 그리고 봉사하는 service에 50시간을 2년에 걸쳐서 할애하고 검증 받아야만 한다. 이런 과정들을 걸쳐 IB 프로그램이 목표로 하는 모든 방면에 뛰어난 국제적인 학생을 키우며 아카데믹한 면에서도 도전적인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웰 라우디드(well-rounded)'된 학생들을 만들어 내어 전 세계에 어떤 대학에 진학을 하더라도 성공적으로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들자는 것이 IB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목표중에 하나인 것이다. 이 프로그램의 취지와 목표 그리고 학생들을 국제적인 인재로 길러내는 그 힘든 과정을 보면 우리 아이도 꼭 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약간의 욕심이 나는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반대로 이 프로그램 때문에 힘들어 하는 경우를 필자는 너무도 많이 보아왔다. 먼저 주위에 IB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좀 살펴보면 Extended Essay나 Theory of Knowledge 등을 준비할때 보면 새벽 3시까지 잠 한잠 못 자면서 공부하고 에세이를 준비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공교롭게도 이 때는 AP 시험이 같이 몰려 있거나 학교의 final때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모든 IB 시험과 프로그램을 훌륭하게 이수하여 좋은 학교에 IB 디플로마를 받고 진학하는 아이들도 많이 있고 실제로 그 성취감과 자신감으로 대학에 첫발을 성공적으로 디딛는 학생들도 많이 보아왔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의 아이들은 IB 프로그램 때문에 모든 성적이 기대하는 것 만큼 나오지 못하고 그 결과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는 것 조차도 힘들어 지는 케이스를 많이 보아왔다. 지면상 오늘은 IB 프로그램에 대해서 알아봤다면 다음주에는 도대체 어떤 아이들이 IB 프로그램에 도전을 해야 하는지. 원하는 만큼만 IB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도대체 IB 프로그램이 UC 혹은 다른 대학에서 어드미션을 받을 때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지. IB 프로그램에 대해서 조금 더 디테일하게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하고 우리 아이의 대학 어드미션에 실제적으로 어떤 관계가 있을지도 조금 더 자세히 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 (714) 773-0201 [email protected] www.ivymaster.com

2010-09-19

[에릭 심 원장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커뮤니티 칼리지 학점 들으면 유리

학교에 없는 과목 찾아듣는 성실성 보여야 AP학점 인정하는지, 전공과 맞는 지 봐야 ▷문= 현재 고등학교에는 챌린지 한 클래스가 별로 없는데, 내가 굳이 칼리지를 찾아 다니면서 까지 칼리지 수업을 들어야 하나요. ▶답= 학교를 옮기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시는 부모님들의 케이스를 잘 살펴보면 학교가 ‘후져서’, 좋은 클래스가 없다는 것을 가장 큰 이유로 꼽으신다. 물론 그 외에도 여러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역시 가장 큰 문제로 뽑는것은 AP Chemistry가 AP European History 등 꼭 있어야 하는 AP는 아니지만 나름 있으면 좋을 AP 클래스가 없어서 고민 하시는 부모님과 상담을 한 경우가 많다. AP를 전략적으로 잘 골라서 택하는것은 새삼 말씀드리지 않아도 얼마나 중요한지는 부모님들이 더 잘 아실것이다. 그런데 막상 학교에서 아이들이 택할만한 좋은 AP 클래스가 없다면 난감할 수 밖에 없다. 예를 들어 AP Spanish, AP French, AP German은 있는데, 정작 우리 아이가 택하고 있는 Korean은 Honors Korean 4 가 고작인 경우도 있을 것이며, AP Biology 이외에는 AP Physics나 AP Chemistry는 없고, 그 학교에서 선생님이 어렵다고 정평이 나 있는 AP Environmental Science 같은 우리 아이의 전공과는 전혀 상관없는 AP만 택해야 하는 경우도 허다하게 많이 보아왔다. 이런 경우에는 가까운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한두개 정도의 수업을 들어보는것도 나쁘진 않다. 많은 부모님들이 칼리지에서 수업을 듣게 되면 더 어렵지 않겠냐고 반문하시지만 공부를 조금 하는 아이들의 경우 칼리지에서 점수 관리 하기가 더 쉽다고 얘기하는 케이스가 더 많은 것도 사실이다. 앞으로 전공하고 싶어하는 분야와 관계가 있는 클래스를 칼리지에서 택함으로써 전공 분야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현재 고등학교에서 제공하지 않는 AP 수업을 다른 방법으로 들을 수 있게 되니 일석이조 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대학의 입장에서도 이 학생은 학교에서 제공하지 않는 대학 레벨의 수업을 엑스트라 시간을 내 가면서 까지 칼리지에서 찾아 들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많이 칼리지 수업을 듣는것도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transfer를 하는게 유리할 수도 있으니 1-2개 혹은 2-3개 정도로 필요한 과목 몇개만 택해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으면 충분할 것이다. 칼리지에서 수업을 듣는 경우는 몇가지가 있을 수 있다. 먼저 AP를 대신한 칼리지 레벨의 수업을 듣는것과 지난 학기나 학년중에 낙제한 수업을 메이크업 하는 정도가 되겠다. 낙제한 수업의 재수강을 해야하는 요즘의 추세는 인터넷 수업이 대세이다. 고등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한 학생들은 칼리지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는 보장이 되는게 결코 아니기 때문에 시간조정등이 가능한 인터넷 수업으로 메이크업을 하는 경우가 대세이다. 칼리지 수업을 듣는 것이 항상 쉬운 것 만은 결코 아니다. 최근의 교육 예산 삭감등의 문제로 칼리지 자체에서 클래스 숫자를 대폭 줄였다는것이 그 첫번째 문제이다. 클래스 수가 줄어듬으로 인해 현재 칼리지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 중에서도 2년차, 3년차 이상에게 먼저 클래스를 택할 수 있는 우선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그나마 offer 되고 있는 클래스들은 오픈하기가 바쁘게 정원이 넘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자기가 원하는 클래스를 택하게 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때문에 미리 미리 준비하고 계획해야 할 것이다. 두번째로 학생들이 주의해야 할 것은 칼리지에서 택하려 하는 클래스가 실제로 AP레벨의 수업인지를 다시 한번 카운셀러와 상의해야 할 것이다. 어떤 학생은 열심히 칼리지 수업을 마치고도 다른 대학에서 1학년 레벨의 수업으로 쳐줄 수 없는 클래스를 택하여서 낭패를 본 경우를 종종 본적이 있다. 그러므로 칼리지 수업을 택해야 할때는 미리 미리 준비하고, 카운셀러와도 잘 상의하여 꼭 필요한 수업을 들어야 하며 점수 관리도 잘 하여서 혹시라도 칼리지 점수때문에 오히려 칼리지 어드미션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다.

2010-09-12

[에릭 심 원장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좋은 학군·명문고교가 대학 열쇠 아니다

Q. 남편 비즈니스 가까운 곳에 집을 구하다보니 올해 9학년에 진학하는 아들이 다니게 될 고등학교가 별로 좋지 않은 학교로 평가받는 곳이더군요. 주변 분들이 대학진학을 생각하면 좋은 학군으로 옮겨주는게 좋다고 하는데 하루빨리 다른 지역으로 전학을 시켜야 할까요. A. 사실 이와 비슷한 질문을 여름방학이 끝날즈음에 많이 받는다. 아무래도 부모님들은 맹모삼천지교 (孟母三遷之敎)의 마음으로 아이들이 가장 좋은 영향력과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교를 항상 염두에 두시고 그 학교로 전학을 시키는 것에 대해 항상 고민 하시는것 같다. 사실 이 문제는 너무나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정답은 있을 수 없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초점을 맞추면 케이스에 따라 해답을 찾기가 생각보다 쉬울 수 있다. 반드시 표면적으로 좋은학교 (랭크가 더 높거나 AP 과목이 더 많은)를 다니느 것이 대학 진학의 열쇠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아이에 따라 아카데믹 한 면에서 더 챌린지 받았을 때 더 뛰어나게 진가를 발휘하는 아이들도 분명히 있다. 어떤 아이는 다른 학교로 전학을 했을때 학교간에 유닛수가 맞지않아 PE를 1년이나 더하고 다른 requirement들을 채우느라 공부다운 공부를 못하기도 했다. 그러니 이 문제는 전적으로 아이의 레벨부터 특성까지 잘 살펴서 부모님들의 욕심이 아닌 아이에게 모든 기준을 맞춰서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이 문제를 대학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보자. 미국 전체 약 1만5000개의 고등학교중에 필립스 엑시터 새인트 폴 등 최고 상위권 사립학교와 한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몇몇 학교를 제외하고는 거의 비슷한 커리큘럼을 가지게 된다. 물론 한인 부모님들이 선호하시는 몇몇 학군과 학교는 전국에서도 탑 50위 안에 들 정도로 엄청난 실력과 커리큘럼을 자랑하고 스텐다드 테스트의 점수도 왠만한 사립학교 이상의 실력을 가지고 있고 또 아이비 리그나 top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의 수도 다른 학교에 비해서 뛰어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대학에서 고등학교의 커리큘럼을 볼때 AP과목의 비중은 모두 똑같이 준다는 것이다. A고등학교가 비록 B고등학교보다 랭크에서 더 좋게 나왔더라도 대학에서 AP Biology를 비교할때 똑같은 AP Biology 클래스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좋은 고등학교에서 택한 AP Biology가 보통의 고등학교에서 택한 AP Biology 보다 더 좋게 쳐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맹목적으로 부모님들 사이에 좋다라는 소문이 있는 학교나 학군으로 학교로 전학하는것에 대해서는 필자는 절대로 반대한다. 아이들이 새 학교에 가서는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어야 하고 새로운 학교에 적응도 해야하며 새로운 선생님들 사이에서 자신을 알려야 하기 때문에 한참 민감한 시기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급속도로 소극적으로 변하는 아이들을 많이 봐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래의 몇가지 케이스에는 학교를 전학하는 것에 대해서 부모님들도 긍정적으로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친구들 사이에서 힘든 시기(왕따 같은 특별한 케이스)를 겪고 있는 아이들의 케이스와 특정의 몇 선생님과 너무 맞지 않는데 그 선생님의 수업을 2개 이상 더 들어야 하는 경우는 부모님도 곰곰히 생각해 보고 아이들과 학교를 옮겼을 때의 득과 실을 충분히 상의해 봐야 할 것이다. 실제로 작은 학교에서는 Algebra II Pre-Calculus AP Calculus의 선생님이 한분이고 Algebra II의 클래스에서 선생님과 안 좋은 일이 생겨 앞으로 들어야 하는 두개의 수업을 듣는데 현실적으로 학생이 많이 힘들어 하는 경우를 종종 보아왔다. 혹은 학생이 몇몇의 친구와 물리적인 문제나 마약같은 문제로 힘들어 할때는 바로 다른 학교로 전학하는 경우를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다음의 경우를 살펴보자. 총 5개의 AP를 제공하는 A 고교의 폴은 총 5개의 AP 클래스중에 5개 모두를 택했고 근처에 있는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2개의 칼리지 코스를 택해 모두 7개의 AP와 칼리지 코스를 택했다. 반면에 총 15개의 AP를 제공하는 B 고교의 죤은 폴과 같이 총 5개의 AP를 택했고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2개의 칼리지 코스를 택하여 폴과 똑같이 모두 7개의 AP와 칼리지 코스를 택했다. 두 학생 모두 열심히 공부하여 7개의 AP와 칼리지코스중에 6개의 A와 한개의 B만을 받았다. 이 경우를 대학에서 볼 때는 상대적으로 폴은 자기에게 허락된 AP 모두를 열심히 했고 학교에서 제공하지 않는 과목에 대해선 찾아서까지 열심히 공부한 그림이 될것이고. 죤은 15개나 AP를 제공하는 학교에서 5개밖에 택하지 않은 그림이 되어서 상대적으로 챌린지한 클래스들을 듣지 않은 그림으로 보여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둘의 GPA를 계산하면 똑같아 진다는 것이다. 같은 GPA라면 오히려 폴의 경우가 더 좋은 인상을 남길 수 도 있다는 그림이 나오는 것이다. 게다가 부모님들이 말씀하시는 좋은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좋은 성적을 받기 더 힘들어 하는 경우도 필자는 많이 보았다. (714) 773-0201 [email protected]

2010-08-29

[에릭 심 원장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인터뷰서 짙은 화장, 심한농담은 금물

▷문= 대학 진학의 과정중 인터뷰는 필수가 아닌데 꼭 해야 하나. ▶답=대학 진학을 준비할때에는 부모님께서 생각하시는것 이상의 시간과 정열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지원서를 꼼꼼히 준비하고 잘 정리해 써 내려가느냐에 따라 가치가 많이 달라짐을 보게 된다. 마치 아름답고 세련되게 화장을 끝낸 신부처럼 약간의 터치업과 진정성을 바탕으로한 약간의 포장도 필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 대학 진학을 눈앞에둔 아이의 부모님과 진학 상담을 하다보면 어플리케이션과 에세이 파이넌셜 에이드와 기숙사 봉사활동과 과외활동등 다른 모든 것은 열심히 챙기시고 체크하시고 관심을 보이시지만 인터뷰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으시다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나의 경험에 미뤄보면 열에 아홉은 인터뷰에 대해 전혀 신경을 쓰지 않거나 오히려 그거 번거롭게 왜 해야 하냐면서 반문을 하시는 경우가 종종있기도 하다. 물론 인터뷰를 필수로 요구하는 학교는 별로 없다. 하버드나 조지타운 해군사관학교 (Naval Academy)나 공군사관학교 (Air Force Academy) 등 몇 몇 톱 학교를 제외하곤 필수로 인터뷰를 요하는 학교는 몇 없다. 하지만 인터뷰의 제도가 있다는 것은 분명히 우리가 인터뷰에 대해 자세히 알아 봐야할 것도 있다는 것이다. 먼저 인터뷰를 성공적으로 한 학생과 인터뷰를 하지 않은 학생과의 대학을 진학하는 비율을 보면 인터뷰를 성공적으로 한 학생의 합격 가능성이 3배정도 크다는 통계를 본적이 있다. 인터뷰는 우리가 알고 있는 딱딱한 인터뷰의 느낌이 아니고 좀 캐쥬얼한 느낌의 이야기들을 물어보고 답함으로 분위기 자체는 마치 옆집 할아버지와 지난밤 농구 게임을 얘기하듯이 편안하지만 프랙티컬하게 될 것이며 또 열정을 가지고 농구 게임에 대해 얘기하듯이 학교에 대한 열정과 지식또한 담겨져 있어야 한다. 이때 인터뷰어들은 아이들의 버릇과 말투까지 신경을 쓰게 되는데 특히 남자 아이들은 다리를 심하게 떤다든지 손톱을 심하게 물어 뜯는다는지 하는 일은 피해야만 할것이다. 여자 아이들도 화장을 심하게 한다든지 향수를 심하게 뿌린다든지 하는 것은 삼가해야 할 것이다. 복장도 대학생다운 산뜻한 세마이 캐쥬얼한 복장이면 충분하며 너무 짧은 치마라든지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이라면 곤란하겠다. 분위기를 위해 약간의 농담이나 위트있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것은 나쁘지 않으나 가볍게 하진 말아야 하며 모든 질문에 정직하게 답해야 하며 계속 그 대학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인터뷰를 위해서 그 학교에 대해 충분한 사전조사와 공부가 필요한 것은 말할 것도 없겠다. 그리고 '왜 우리 학교를 오려고 하는가''최근 읽은 책은 무엇이 있나' '힘들었던 일을 극복해낸 경험이 있는가' '사회 경제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는가' '공부하는것 외엔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가' 등 인터뷰에 나올만한 질문들을 생각해 보고 준비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단답형 대답은 피해야하며 자연스럽게 말을 이어가는 기술도 필요하겠다. 또 인터뷰어에게 질문할 몇가지 좋은 질문을 준비해 두는것도 나쁘지 않다. 에릭 심 아이비 마스터 아카데미 원장 (714)773-0201

201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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